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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소형원전 '스마트' 해외 세일즈 나섰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5 14:47

수정 2019.11.15 14:47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힐튼 내셔널 몰에서 개최된 13차 국제원자력협력체제(IFNEC) 집행위원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힐튼 내셔널 몰에서 개최된 13차 국제원자력협력체제(IFNEC) 집행위원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제1차관은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제13차 국제원자력협력체제(IFNEC) 집행위원회와 국제 장관급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형 소형원전인 '스마트' 수출을 위한 정부 의지를 밝혔다.

문미옥 차관은 원자력 관련 장관급 협의체인 IFNEC 집행위원회 기조발언을 통해 한국의 원자력 안전강화 노력과 원자력 활동을 소개하고, 방사선, 중소형 원전 등 미래 시장 창출이 가능한 분야의 연구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미옥 제1차관은 요르단과 케냐 원자력위원장 개별 면담을 갖고 스마트와 연구로 수출을 위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소개했다.

집행위원회에 이어 미국 백악관과 에너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된 국제 장관급 컨퍼런스에서는 '소형원자로와 선진원자력 개발'을 주제로 주요 선진국의 소형원자로 개발 현황과 시장 전망 등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한국과 사우디 간 스마트 협력 경과를 소개하면서, 미래 소형원자로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스마트 상용화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해외 수출시장 진출 의지를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주요 선진국들은 안전성이 혁신적으로 강화된 소형원자로의 미래 가치에 주목하며 소형원자로 개발·상용화 추진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라면서 "앞으로 사우디와 공동으로 스마트 최초 호기 건설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에서도 강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
"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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