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내 점수에 맞는 대학과 학과는 어느 대학, 어느 학과일까?”
202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후 이틀이 지난 16일 오후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과 함께 수시 최종 설명회가 열린 대륜고등학교 대강당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설명회가 시작되기도 전인데도 이들의 눈은 정시 가채점 전국 주요대학 배치기준표,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자료 등에 집중돼 있었다.
설명회 자리를 마련한 대구지역 입시전문 기관인 송원학원과 대구시일반계고교학부모연합회는 2020학년도 정시 가채점 전국 주요대학 배치기준표와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자료, 2020학년도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 자료집을 배부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설명회 중 1부 강사로 나선 Uway 이만기 교육평가소장은 수능 이후 실시되는 2020학년도 논·구술 출제경향 전망과 함께 대비방법을 소개했다.
2부는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나서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른 수시와 정시 지원전략을 설명했다.
또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을 위해 의·치·한의대 합격 전략도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개별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점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온 학부모 김순연(48)씨는 “큰 아이가 이번에 수능을 봤다. 입시에 대해 너무 몰라 답답했는데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잘 논의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해야겠다”고 했다.
이영덕 소장은 “이제 시작이다. 학교나 입시전문 기관 등이 제공하는 각 대학의 가채점 결과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의 적성과 성적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절대로 서둘러 결정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nh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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