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 대통령, 국민 300명과 각본없는 100분 대화…19일 주요 일정

뉴스1

입력 2019.11.18 20:06

수정 2019.11.18 21:44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부 행사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 2017.8.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부 행사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 2017.8.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고교무상교육 법안이 포함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안이 재적 296인, 재석 199인, 찬성 141인, 반대 29인, 기권 29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19.10.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고교무상교육 법안이 포함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안이 재적 296인, 재석 199인, 찬성 141인, 반대 29인, 기권 29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19.10.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가운데)과 김민재(오른쪽) 등이 16일(현지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2019.11.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가운데)과 김민재(오른쪽) 등이 16일(현지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文 대통령, 국민 300명과 각본없는 100분 대화

임기 중반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간 MBC 특별기획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출연한다. 베테랑 라디오 진행자인 가수 배철수씨가 사회를 맡고 MBC 허일후·박연경 아나운서가 보조MC를 맡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패널 300명의 즉석 질문에 답을 하고 대화를 나눈다. 주관 방송사인 MBC는 300명의 국민패널을 선정했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다'는 행사 취지에 따라 질문분야에 제한을 두지않는다. 문 대통령은 전례없는 형식의 '국민과의 대화'를 위해 공식 일정을 잡지않은채 준비에 몰두해 왔다. 문 대통령은 '작은 대한민국'을 콘셉트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국정운영의 방향과 의지를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다.

◇국회 본회의 비쟁점법안 처리…데이터3법 '불발'

국회가 19일 본회의를 열고 소방공무원법 전부개정법률안과 소방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와 관련된 법안 6건을 비롯해 비쟁점법안 89건에 대한 처리를 시도한다. 소방관 국가직화 법안 6건의 골자는 내년 4월부터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현재 소방공무원의 98.7%가 지방직이라 지자체 여건에 따라 처우 격차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은 이 격차를 줄이는 한편 대형 재난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지원 역할을 확대한다. 하지만 금융·산업계의 숙원인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은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가 불가능해졌다.

◇한국 축구, '남미 챔피언' 브라질과 격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강호’ 브라질과 격돌한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은 지난 6월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선수권대회) 정상을 차지한 남미챔피언이다. 10월 FIFA 랭킹 3위로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39위)보다 한수 위로 평가된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빠지지만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시티),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 황희찬(잘츠부르크) 황의조(보르도) 등 정예 멤버를 총동원, 맞불을 놓는다. 역대 상대전적은 1승4패로 열세다.

◇한일 '무역전쟁' WTO서 2라운드…합의 가능성 낮아

우리정부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일본 수출통제 조치에 따른 국제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상 2차 양자협의에 나선다. 양자협의는 본격적인 WTO 재판에 들어가기 전 당사국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절차다. 지난 9월11일 우리정부가 일본을 WTO에 제소한 이후 두번째 협의다.
우리 정부는 일본측이 단행한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가 WTO 규정을 위반한 보복조치라고 지적한다. 반면 일본 정부는 자국 전략물자를 제3국으로 유출할 우려가 있어 수출규제에 나섰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2차 협의후 양국은 3차 협의를 기약할지, WTO 분쟁해결기구(DSB) 패널 판정(1심)을 위한 패널 설치, 즉 소송으로 돌입할지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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