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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네이버, 라인-야후재팬 빅 딜로 기업가치 상승…목표가↑"

뉴시스

입력 2019.11.19 09:14

수정 2019.11.19 09:14

[서울=뉴시스]이데자와 다케시(出沢剛) 라인 사장(오른쪽)과 가와베 겐타로(川辺健太郎) Z홀딩스(ZHD) 사장은 18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사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테레비 도쿄 뉴스 유튜브 채널(テレ東NEWS) 갈무리. 2019.11.18.
[서울=뉴시스]이데자와 다케시(出沢剛) 라인 사장(오른쪽)과 가와베 겐타로(川辺健太郎) Z홀딩스(ZHD) 사장은 18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사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테레비 도쿄 뉴스 유튜브 채널(テレ東NEWS) 갈무리. 2019.11.18.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NH투자증권은 19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라인과 야후재팬의 빅 딜로 인해 시장점유율 확보, 기업가치 상승 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발표한 라인과 Z 홀딩스의 구조 개편으로 인해 일본 내 인터넷 산업의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와 경쟁 완화에 따른 실적 성장, 글로벌 인터넷 업체로의 도약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라인, Z홀딩스의 경영을 통합하는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본 계약은 연내 맺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50대 50의 조인트벤처(JV)를 만들어 통합회사인 Z홀딩스의 공동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을 갖고 있다.
야후 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의 대주주는 주식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는 통합 이후 라인과 야후재팬을 100%를 둔 뉴 Z 홀딩스(New Z Holdings)의 주주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한 기업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8200만의 모바일 메신저 월활성이용자수(MAU)와 야후재팬의 6743만명 월이용자를 합치면 일본 내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광고, 인터넷,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인공지능(AI) 산업을 아우르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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