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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선 화재' 11명 실종…해경 3001함, 독도서 제주로 이동

뉴시스

입력 2019.11.19 18:46

수정 2019.11.19 18:46

3001함, 내일 새벽 제주 도착 예정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해경 3001함. (사진=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 제공) 2019.11.19.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해경 3001함. (사진=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 제공) 2019.11.19.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독도 소방구조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에 투입한 해경 3001함(3000t급)이 제주 차귀도 어선 화재 현장으로 이동한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범정부지원단)은 "오늘 야간에 대형함 6척과 항공기 3대가 독도 해상수색을 할 계획이었으나 해경 함정 1척은 제주로 이동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3001함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이다. 이 함정은 지난 13일부터 독도 소방구조 헬기 추락 사고 현장에 동원돼 실종자 수색을 했다.

3001함은 제주 차귀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실종자 수색에 나선다.

독도 소방구조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은 "대형함 1척을 다른 관할 구역에서 지원받았기에 해당 수역에서 상황이 발생하면 보내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3001함은 이날 밤 독도에서 출발해 내일 새벽 제주에 도착한다는 게 범정부지원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7시5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역에서 통영선적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29t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대성호에는 승선원 12명이 탑승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21분께 대성호에서 남쪽으로 7.4㎞ 떨어진 해상에서 승선원 김모(60)씨가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나머지 1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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