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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화장실서 발견된 가방, 안에 현금이 무려

뉴시스

입력 2019.11.22 13:06

수정 2019.11.22 14:11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뉴시스DB. 2019.11.2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뉴시스DB. 2019.11.2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이 승객이 잃어버린 현금 1305만원이 든 가방을 되찾아줬다.

22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50분께 70대 이모(여)씨가 2호선 내당역 고객안내센터 문을 다급하게 두드렸다.

이씨가 현금 1305만원이 든 가방을 반월당역 화장실에 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려서다.

내당역 직원들은 이씨를 안심시킨 뒤 반월당역 고객안내센터에 가방 분실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설재인(43) 선임, 신효준(27) 사원, 정금선(54) 환경사는 반월당역 화장실을 점검해 이씨의 가방을 찾았다.

가방을 돌려받은 이씨는 "어렵게 모은 돈인데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돌려받아 고맙다"고 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올해 9월까지 습득한 유실물 3812건 중 3414건(89.5%)을 주인에게 돌려줬다.

반환 품목별로는 현금이 1133건(33%)으로 가장 반환율이 높았다.
금액으로는 1억20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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