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한금투 "네이버, 야후재팬 통합 계획 구체화되면 주가↑"

뉴시스

입력 2019.11.25 08:38

수정 2019.11.25 08:38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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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5일 NAVER(035420)에 대해 "1년여간 딜이 진행되면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고 완료 시점이 다가오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야후재팬의 주가 상승이 네이버보유 지분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먼저 "야후재팬과의 경험통합 뉴스 이후 14% 상승했던 주가는 고점 대비 7% 하락했다. 경영 통합의 완료는 내년 10월로 아직 오랜 기간 남아있으며 컨퍼런스콜에서 통합 서비스 및 시너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못하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발생했다"고 전제했다.

다만 "일본 공정위에서 두 회사의 경영 통합을 단순히 일본 시장만으로 판단하지 않겠다고 발안한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보여진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는 못했지만 라인이 부족한 PC 사용자의 데이터 등과 야후가 부족한 모바일 데이터, 메신저의 편의성 등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너지는 쉽게 생각해볼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경영권 통합 이후에는 야후재팬을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한다. 2020년 라인의 영업손실은 137억엔, 같은기간 야후재팬의 순이익은 800억엔 이상으로 추정된다.
네이버는 통합 이후 지분법 이익으로 20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 개선 효과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통합 발표 전후 주가 상승이 경영 통합 기 대감을 일부 반영했으나 완료 시기까지 두 회사의 시너지를 추가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웹툰, 파이낸셜 등 사업 초기 국면에 있는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 여지도 매우 크다.
주가는 아직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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