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파산 여파 잠잠, 수상운송업 매출액 6년만에 증가세


[파이낸셜뉴스] 한진해운 파산 여파로 감소세가 이어지던 수상운송업의 매출액이 6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항공운송업은 여객과 화물 운송 호조로 2011년 이후 7년만에 매출액 증가율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물류산업통계 포함)'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운수업 매출액은 146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 증가했다.

이중 수상운송업 매출액은 3.3% 늘어난 28조3000억원이다. 수상운송업 매출액이 증가로 전환한 것은 6년 만이다. 한진해운 파산 등의 영향으로 2013년 -9.3%로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5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항공운송업 매출은 25조원으로 1년 전보다 10.3% 증가했다. 2010년(39.4%) 이후 7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여객업(10.4%), 화물업(10. 0%) 모두 크게 늘면서 항공운송업의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육상운송업 매출액은 65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 증가했다. 창고·운송관련 서비스업의 매출액은 28조2000억원으로 1.2% 성장했다.

운수업 전체 기업체수는 38만4000개로 1년 전보다 2.3% 증가했다. 업종별로 육상이 36만2877개로 2.4% 증가했다. 항공운송업은 41개로 7.9% 늘었다.

반면 수상운송업은 583개로 3.8% 감소했다. 창고·운송관련서비스업은 2만236개로 0.6% 줄었다.

운수업 영업비용은 134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 증가했다. 항공운송업(13.5%)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한편, 2018년 기준 물류산업 기업체수 20만8000개이고, 종사자수는 58만8000명, 매출액은 89조5000억원, 영업비용 81조8000원으로 나타났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