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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반민생·반국민적…심판 따를 것"

뉴스1

입력 2019.11.30 10:34

수정 2019.11.30 10:34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으로 유치원 3법, 민식이법, 데이터 3법 등 경제·민생 법안 처리가 무산된 것에 대해 "파렴치하고 반 민생적, 반 국민적 태도에 할 말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유치원 3법, 민식이법, 청년기본법, 데이터 3법이 어떻게 필리버스터의 대상일 수 있는가"라며 "시급한 민생·경제 정책에 차질이 발생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은 열흘 남짓 남은 정기국회를 마비시켜 문재인 정부의 국정을 발목잡기 위한 정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한국당은 언제까지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를 위한 정치를 반복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필리버스터 시도를 당장 멈추고 본회의 안건심의에 협조해야 한다"며 "'국회 실종'을 초래한 한국당에 반드시 국민의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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