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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 열고 '필리버스터' 정국 속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논의

뉴시스

입력 2019.12.01 06:13

수정 2019.12.01 06:13

한국당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여야 '강대강' 대치 이인영, 기자간담회 열고 대응 방안 언급할 듯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민생파괴! 국회파괴! 자유한국당 규탄대회'를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29.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민생파괴! 국회파괴! 자유한국당 규탄대회'를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29.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필리버스터' 정국 속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당이 국회 본회의에 오를 민생법안 200여건에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신청해 법안 처리를 저지하는 초강수를 둔 만큼 민주당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2일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을 맞고, 이튿날인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등 검찰개혁법과 선거법이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만큼 민주당은 처리 방안과 향후 일정을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에도 중진의원-상임위원장-원내대표단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응 방안 마련에 부심했다.
회의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 등 한국당이 민생법안을 내팽겨쳤다는 공세도 이어졌다.

한편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정국 방향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전날 회의에서 "개혁법안,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강력한 비상행동을 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한국당을 제외한 '4+1' 공조 방안 등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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