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두 여성 불자가 대한불교조계종에 50억원을 기부했다.
3일 조계종에 따르면 실명 대신 법명(法名)을 밝힌 설매(73)와 연취(67)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에서 50억원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1982년부터 인연을 맺고 함께 수행해온 두 보살은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사찰을 건립하는 데에 써달라고 50억원을 기탁했다.
우선 설매 보살이 1억원을 준비했고 뒤이어 연취 보살이 본인 소유 건물을 팔아 49억원을 마련했다.
50억원은 개인이 조계종에 낸 기부금 중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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