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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R&D위해 연구장비 전문인력 양성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4 10:00

수정 2019.12.04 10:00

과기정통부, 제1회 연구장비 지식공유 포럼 개최
연구실. 게티이미지
연구실. 게티이미지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 연구장비 전담운영인력이 모여 서로의 운영·활용 지식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인력 양성방향을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대전 라온 컨벤션 호텔에서 '제1회 연구장비 지식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대학을 비롯해 출연연구기관, 민간기업 연구개발 관계자 등 연구자 15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과기정통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아무리 좋은 시설·장비라도 운영할 전문인력이 없으면 효과적으로 쓰이기 어렵다"면서 "정부가 우수한 시설·장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연구장비 지식공유 포럼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연구시설장비 정책설명회 △국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 패널토론 △연구장비 전담운영인력의 기술역량 고도화를 위한 연구장비 교육세미나 △연구장비커뮤니티의 성과·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됐다.


정책설명회에서는 과기정통부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R&D를 추진하기 위해 R&D 시설과 장비 등의 확충·고도화, 관리·운영·공동활용 및 처분을 위한 국가연구시설·장비 전주기 관리체계 추진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개발분야 연구시설장비 전담운영인력 양성방안을 주제로 기계, 반도체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연구시설장비 전담운영인력 양성관련 현황과 향후방향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오후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이현휘 책임연구원이 고휘도 방사광 X-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분야를 주제로 가속기 활용 연구 분야 및 분석법에 관한 전문교육을 진행해 연구전담 운영인력의 전문적 기술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장비커뮤니티 성과발표에서는 2019년도 연구장비커뮤니티 육성 및 지원사업에 참여한 5개 커뮤니티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연구장비커뮤니티 육성 및 지원사업은 장비활용·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교류, 전문가를 활용한 장비운영 지식함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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