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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총참모장 "무력 사용은 美 특권 아냐…우리도 상응행동"(1보)

뉴시스

입력 2019.12.04 22:45

수정 2019.12.04 22:45

"北 상대로 무력 사용하면 끔찍한 일 될 것"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에 올랐다고 4일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2019.1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에 올랐다고 4일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2019.1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은 4일 대북 무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무력 사용은 미국만의 특권은 아니다"고 응수했다.
미국에 대등한 억제력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정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를 상대로 그 어떤 무력을 사용한다면 우리 역시 임의의 수준에서 신속한 상응행동을 가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박 총참모장은 "한 가지만 명백히 말해두지만 자국이 보유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미국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 아니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하는 일은 미국에 있어서 매우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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