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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편결제진흥원, 농협상호금융과 MOU...농업분야도 제로페이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5 10:37

수정 2019.12.05 10:37

[파이낸셜뉴스]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왼쪽 첫번째)과 이중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이 제로페이 결제로 농산물 구매 시연을 보이고 있다.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왼쪽 첫번째)과 이중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이 제로페이 결제로 농산물 구매 시연을 보이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농협상호금융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농산물 직거래 제로페이 도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농협상호금융은 NH콕뱅크 앱 내에 제로페이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농협중앙회의 조합원은 210만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제로페이 가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맹된 조합원이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농촌체험현장, 농업박람회 등 현장에서 제로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제로페이는 결제 수수료가 없어 판매자인 농업인의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이고, 구매자들에게는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농업인 가맹점 확보를 통해 이용자 편의 증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윤완수 이사장은 “결제 수수료 0%의 제로페이가 210만명의 농협 조합원에게 도입된다는 것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도 기쁜 일”이라며 “이번 농협상호금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원 분들이 더 많은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소비자의 편리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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