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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간편결제 차이로 항공권도 10% 할인 받자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5 10:59

수정 2019.12.05 10:59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 차이 결제 도입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는 5일 여행 플랫폼 타이드스퀘어 투어비스가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투어비스는 올 상반기부터 항공사와 여행사 간 직접적인 발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어비스 이용자가 항공권 결제 시 차이를 이용하면 기존 상품가에서 최대 10% 할인된 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대 할인 금액은 건당 10만원이며, 결제 횟수는 제한이 없다.


차이 서비스 도입으로 투어비스는 운임뿐 아니라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첫 사용 시 은행계좌 및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복잡한 결제 정보 입력 없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빠르고 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또 할인 금액, 현금영수증, 거래내역도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는 5일 여행 플랫폼 타이드스퀘어 투어비스가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테라 제공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는 5일 여행 플랫폼 타이드스퀘어 투어비스가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테라 제공

투어비스 신정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차이 결제는 도입 초기임에도 동남아, 미주, 유럽 등 다양한 노선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투어비스는 기존에 경쟁력 있던 유럽 지역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운임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프로모션도 활성화해 업계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창준 차이 코퍼레이션 대표는 “차이는 이커머스는 물론 투어비스 같은 여행 서비스, 인테리어, 음원, 편의점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가맹점 부담은 낮추고, 소비자 혜택은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이는 테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68만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경쟁이 치열한 간편결제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테라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디지털 화폐 구현에 힘쓰고 있다.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에 필요한 토큰 루나는 현재 국내 거래소 코인원, 고팍스, 지닥, 그리고 해외 거래소 비트루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테라는 온라인 명품거래 플랫폼 필웨이에도 차이 결제가 도입된다고 전했다.

필웨이에서 차이로 결제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첫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최대 5만원까지 제공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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