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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마지막 회의 주재 "격동의 1년이었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6 10:34

수정 2019.12.06 10:34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해 "격동의 1년이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1년동안 저희가 의원총회를 다른 때보다 1.5배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덕분에 한국당이 이제 정말 국민들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기간을 만들었다 생각한다"며 "앞으로 아주 중요한 정기국회 마무리가 남아있어 정말 잘하실 수 있는 원내대표가 당선돼 마무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9일 새 원내대표가 뽑히면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이 마지막 주재 회의가 됐다.

이날 회의는 공개발언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나 원내대표는 회의 종료 이후에도 말을 아꼈다.

앞서 한국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3일 회의를 갖고 나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한 바 있다.


현재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대구 경북(TK) 3선 강석호, 부산 경남(PK) 4선 유기준, 수도권 5선 심재철, 3선 윤상현 의원 등 4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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