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커들로 "미중 합의 15일 중요"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7 18:48

수정 2019.12.07 18:48

미국과 중국간 무역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의 막판 대중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합의가 가깝다. 11월 중순보다도 훨씬 가까울 것"이라며 양국간 무역합의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차관급이 다시 만났다. 건설적인 대화를 거의 매일 하고 있다. 사실상 (합의가)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커들로 위원장은 무역협상 1단계 타결 시기 관련 "임의적인 데드라인은 없다"면서 "12월 15일이 관세를 부과하느냐 마느냐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날짜로 남아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측에 좋은 합의여야 한다는 점을 여러번 언급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측의 전향적인 협상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기술탈취 방지를 이행하는 조치가 좋지 않다면 더는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라며 "그러면 우리는 (협상장에서) 걸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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