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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VR게임 스텀퍼, 내년 북미지역 상륙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9 10:09

수정 2019.12.09 10:09

서틴스플로어, 북미 VR아케이드 운영사 컨트롤 V와 게임 공급계약 체결
토종 VR게임 스텀퍼, 내년 북미지역 상륙

[파이낸셜뉴스] 서틴스플로어가 북미 최대 가상현실(VR) 아케이드 운영사 컨트롤V(CTRL V)와 게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서틴스플로어는 2020년 1월부터 북미20개 지점에 VR 리듬액션 게임 스텀퍼(STUMPER)를 공급할 예정이다.

컨트롤V는 북미 최초로 VR 아케이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캐나다, 미국, 코스타리카 등 30여곳 지점을 운영하는 북미 최대 VR 테마파크 운영사다. 양사는 내년1월부터 북미 20개 지점에 서틴스플로어가 자체 개발한 VR 게임 스텀퍼를 공개하고 공동 마케팅에 돌입한다.

박정우 서틴스플로어 대표는 “가상현실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북미지역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컨트롤V와 같은 강력한 파트너쉽은 전세계 더 많은 온오프라인 VR유저들이 우리가 만든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트롤 V의 마케팅 매니저 아투로 살렉은 “서틴스플로어와 협업을 통해 컨트롤V 고객 뿐 아니라 VR 유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우수한 콘텐츠가 결국 가상현실을 주류로 이끌고, 서틴스플로어와 같은 회사들은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스팀에 얼리엑세스 버전으로 출시한 VR 리듬게임 스텀퍼는 리듬게임 최초로 실시간 글로벌 랭킹 시스템을 통한 배틀플레이를 지원하며, 다양한 장르 음원 정기 업데이트 및 화려하고 감각적인 게임 비주얼은 유저들 사이에서 기타 리듬게임과의 강력한 차별점으로 꼽힌다.
서틴스플로어는 현재 PS VR, 오큘러스 퀘스트 등 VR 플랫폼에 스텀퍼 게임 출시를 준비중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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