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대생 8명,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공모전서 입상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9 19:07

수정 2019.12.09 19:07

패션디자인학과 김지순씨 대상 등
한언수, 김지순, 박종권 학생(왼쪽부터)이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인공모전에서 수상한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동서대학교 제공
한언수, 김지순, 박종권 학생(왼쪽부터)이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인공모전에서 수상한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동서대학교 제공
동서대학교는 ㈔한국의상디자인학회가 주최한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비롯해 총 8명의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입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인은 버려지는 옷을 재구성해 낭비를 최소화하고 재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더욱 가치있는 패션 의상으로 승화시킨 업사이클링 패션쇼다.

대상은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김지순씨의 작품 '핸드 오버(HAND OVER)'가 차지했다. 핸드 오버는 '물려주다'라는 의미로 어릴 적 누나에게서 물려받아 입었던 옷과 신발의 추억을 작품 속에 담았다.


은상은 우산과 천막을 이용해 레이싱룩 콘셉트로 제작한 디자인대학 4학년 한언수씨의 '드림(Dream)'과 자식이 입었던 한복과 지게를 모티브한 디자인대학 3학년 박종권씨의 '고려장'이 차지했다. 또 같은 학과 3학년 김연이, 문효지, 임지희, 최희지, 하지안씨는 각각 입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들 수 작품은 최근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랜드마크로 불리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서울362 문화비축기지 패션쇼'에서 명유석 디자이너의 2020 작품과 함께 선보였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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