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학과 김지순씨 대상 등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인은 버려지는 옷을 재구성해 낭비를 최소화하고 재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더욱 가치있는 패션 의상으로 승화시킨 업사이클링 패션쇼다.
대상은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김지순씨의 작품 '핸드 오버(HAND OVER)'가 차지했다. 핸드 오버는 '물려주다'라는 의미로 어릴 적 누나에게서 물려받아 입었던 옷과 신발의 추억을 작품 속에 담았다.
은상은 우산과 천막을 이용해 레이싱룩 콘셉트로 제작한 디자인대학 4학년 한언수씨의 '드림(Dream)'과 자식이 입었던 한복과 지게를 모티브한 디자인대학 3학년 박종권씨의 '고려장'이 차지했다. 또 같은 학과 3학년 김연이, 문효지, 임지희, 최희지, 하지안씨는 각각 입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들 수 작품은 최근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랜드마크로 불리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서울362 문화비축기지 패션쇼'에서 명유석 디자이너의 2020 작품과 함께 선보였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