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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중국과의 무역합의 달성 관련 잘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 2019.12.10 09:35

수정 2019.12.10 09:35

"동시에 추가 관세 부과시한도 가까워져" 압력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열린 내각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19.12.10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열린 내각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19.12.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의 달성에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10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미국시간 9일) 백악관에서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합의 달성과 연관해 잘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이 중국산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시한도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미국의 대(對) 중국 관세부과를 앞두고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은 무역협상과 연관한 강온 전략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중국 상무부도 미국과의 무역 합의 달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런훙빈(任鴻斌)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는 9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으로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중 무역협상, 담판과 연관해 양측이 평등과 상호존중의 원칙하에 협상을 추진하고 서로의 핵심우려를 존중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관련국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조속히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중 무역협력과 연관된 우리의 태도와 입장은 일관되다”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본질은 상생협력이고, 미중이 협력하면 모두 존재하지만 싸우면 모두 패배하게 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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