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1대 당 2000억' 공군이 도입할 글로벌 호크, 놀라운 성능 봤더니..

뉴시스

입력 2019.12.10 11:09

수정 2019.12.10 14:23

공군 "F-35A 전력화 행사, 이달 중 공군 참모총장 주관 실시 예정"
F-35A 지난 10월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서 일반에 이미 공개
공군 "글로벌 호크,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 정찰 자산…공개 안 해"
【대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구 공군기지(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F-35A가 선보이고 있다. 2019.10.0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구 공군기지(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F-35A가 선보이고 있다. 2019.10.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공군은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이달 중 실전에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이달 중 도입되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다.

공군 관계자는 10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F-35A 전력화 행사는 알려진 대로 이달 중에 공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홍보 계획을 포함해서 세부 계획을 지금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전력화 행사는 적응 훈련을 마치고 신무기를 실전에 배치할 때 열린다.
F-35A는 지난 10월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일반에 이미 공개됐다.

F-35A는 공중, 지상, 해상의 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천후 전투기다. F-35A는 스텔스 전투기라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고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어 우리 군의 '전략적 타격체계'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F-35A는 길이 15.7m, 높이 4.38m, 너비 10.7m에 최대 마하 1.8 속도로 날 수 있다. 공대공 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 최대 8.2t 무장 탑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대 항속거리는 2170㎞이고 전투행동반경은 1000㎞가 넘는다. 1대당 가격은 약 1190억원으로 알려졌다.

F-35A는 연내 13대 도입된다. 공군은 내년 추가로 13대, 2021년 14대를 도입해 모두 40대를 확보하고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예산은 7조4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미군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 <사진출처:구글> 2019.06.20
【서울=뉴시스】미군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 <사진출처:구글> 2019.06.20
다만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글로벌 호크는 전략적인 중요성을 가진 정찰 자산"이라며 "따로 공개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달 중 미국으로부터 도입될 글로벌 호크는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의 무인정찰기다.
1대당 가격은 2000억원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호크는 24시간 한반도 전역을 감시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이 3000㎞에 달한다.
공군은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글로벌 호크 2~4호기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