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한-독 자동차협회, 미래차 분야 협력 강화키로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6:09

수정 2019.12.11 16:09

10일(현지시간) 베를린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사무소에서 (왼쪽부터)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버나드 매츠 VDA 회장이 한국과 독일 자동차 업계 간 협력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10일(현지시간) 베를린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사무소에서 (왼쪽부터)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버나드 매츠 VDA 회장이 한국과 독일 자동차 업계 간 협력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독일의 자동차산업협회가 미래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정만기 KAMA 회장이 베를린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사무소를 방문해 버나드 매츠 VDA 회장과 양국 자동차 업계 간 협력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독일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참석했다.

정 회장은 "한국은 반도체, 전지, 수소자동차 등에 강점이 있고, 독일은 부품과 소재, 특히 자동차용 시스템반도체에서 강점이 있는 점을 감안해 산업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가자"며 "내년 3월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 VDA와 독일 자동차 업계가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버나드 매츠 회장은 "글로벌 밸류체인에 기반한 자동차 산업에서 양측은 정기적 대화를 통해 매년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 등 상호 노력이 중요하다"며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국은 이번 LOI 체결을 통해서 양 국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체계 구축, 미래차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OI 체결식에 앞서 정만기 회장과 서진원 KAMA 선임위원 등은 VDA 관계자들과 별도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자동차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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