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산업현황 한자리에… 16~18일 블록체인 진흥주간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7:11

수정 2019.12.11 17:11

올해 정부와 민간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사업의 실제 서비스를 경험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의 쓰임새를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방향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9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시작해 올해 2회를 맞는다.

행사에서는 국내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의 강연과 '2019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수행기관들의 서비스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선정한 민간주도 국민프로젝트 서비스들은 블록체인 진흥주간 기간 동안 자체 서비스를 선보인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 상용화에 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이포넷은 "올해까진 파트너 단체들과 시범 캠페인을 꾸준히 운영하고, 오는 2020년부터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앱에 올릴 예정"이라며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계기로 체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이라 밝혔다. 이외에 SK텔레콤과 현대오토에버는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각각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와 블록체인 서비스 연구센터를 운영하는 서강대와 중앙대도 지난 1년여간의 블록체인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엔 NIPA에서 직접 주관하는 블록체인 규제개선 세미나도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술이 각 산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넘어야할 규제 이슈와 법적 쟁점을 짚고,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크게 물류와 유통, 공공서비스,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등 5가지 산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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