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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데이터로 금융서비스 질 더 올라갈 것"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7:11

수정 2019.12.11 21:15

블록체인 신분증, DID 시대가 온다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
황원철 최고디지털책임자
"연합 데이터로 금융서비스 질 더 올라갈 것"
▲DID는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꼭 필요한 신뢰와 보안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 DID다. 소비자가 자신의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또 다른 융합 서비스를 누리고, 금융사는 보다 정밀하게 설계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금융회사는 왜 DID를 도입하는가.

―앞으로는 사람이 개입되지 않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확산될 것이기 때문에 DID 관련 모바일 전자증명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DID는 은행업의 본질을 해치지 않으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이용 사례다.


▲연합에 합류한 이유는.

―현재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금융상품은 30대 미혼 남성 등 그 사람과 얽혀 있는 성별·나이와 결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설계돼 있다. 그러나 DID를 활용하면 소비자가 직접 공유한 정보를 이니셜 DID 연합 기관들이 실시간 검증하기 때문에 더욱 세밀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동종업계 파워 게임은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기득권보다는 소비자 주권과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업체만 최종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니셜DID연합 합류를 결정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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