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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뢰벤 스웨덴 총리와 18일 정상회담… 양국 경제협력 등 논의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7:51

수정 2019.12.11 17:51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8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스웨덴 총리의 방한은 15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뢰벤 총리와 18일 오후 정상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공식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정상 회담에서는 한국-스웨덴간 교역 및 투자 증진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과 △혁신·스타트업 △ICT 등 과학·기술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성 평등과 복지 등 포용사회 건설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뢰벤 총리와 함께 80여명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스웨덴 총리의 방한에는 8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라며 "한국과 스웨덴간 비즈니스포럼도 예정이 되어 있어서 문 대통령도 함께 이 자리를 참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뢰벤 총리에게 그동안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대화 프로세스 촉진을 위한 스웨덴측의 각별한 기여를 평가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휴전 이후에도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온 전통적 우방국이다.
올해 1월에는 남북미 협상대표 회의 및 10월 북미 실무협상을 스톡홀름에서 개최한 바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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