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규모 성과공유 인센티브 운영
R&D 및 판로확대 지원할 계획
CJ ENM 오쇼핑부문이 2020년도 동반성장 협약기업 68곳을 선정하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및 판로 확대에 앞장선다. 성과 공유형 인센티브 제도도 내년 6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R&D 및 판로확대 지원할 계획
CJ ENM 오쇼핑부문은 최근 열린 동반성장 협약 기업 대상 송년 문화행사에서 인센티브 지급, 연구개발 지원, 상생 펀드 조성 등을 골자로 한 내년도 상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협력사의 금융·재무·품질·마케팅·교육 등 9가지 분야에 걸친 20여 개의 지원 방안이 담겼다.
우선 오쇼핑은 제품 판매 실적이 목표치를 웃돈 우수 협력사에 최대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연 2회 지급한다.
제품력이 우수한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인 자금 혜택을 주는 제도로, 올 상반기에만 10개 협력사에 총 2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경기 불황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도 적극 지원한다. 실제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 하반기 협력기업 10곳에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중소 협력사의 경영자금 안정화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영한다. 협력사는 최대 20억원까지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할 수 있다.
또 케이콘(KCON)·마마(MAMA) 등 CJ ENM의 글로벌 행사와 연계해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지원에도 나선다. 올해도 8개 기업이 일본 도쿄, 미국 LA,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해외 컨벤션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가졌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