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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쇼핑, 동반성장 협력기업 68곳 선정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8:24

수정 2019.12.11 18:24

6억규모 성과공유 인센티브 운영
R&D 및 판로확대 지원할 계획
CJ ENM 오쇼핑부문이 2020년도 동반성장 협약기업 68곳을 선정하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및 판로 확대에 앞장선다. 성과 공유형 인센티브 제도도 내년 6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최근 열린 동반성장 협약 기업 대상 송년 문화행사에서 인센티브 지급, 연구개발 지원, 상생 펀드 조성 등을 골자로 한 내년도 상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협력사의 금융·재무·품질·마케팅·교육 등 9가지 분야에 걸친 20여 개의 지원 방안이 담겼다.

우선 오쇼핑은 제품 판매 실적이 목표치를 웃돈 우수 협력사에 최대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연 2회 지급한다.

제품력이 우수한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인 자금 혜택을 주는 제도로, 올 상반기에만 10개 협력사에 총 2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경기 불황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도 적극 지원한다. 실제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 하반기 협력기업 10곳에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중소 협력사의 경영자금 안정화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영한다.
협력사는 최대 20억원까지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할 수 있다.

또 케이콘(KCON)·마마(MAMA) 등 CJ ENM의 글로벌 행사와 연계해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지원에도 나선다.
올해도 8개 기업이 일본 도쿄, 미국 LA,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해외 컨벤션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가졌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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