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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수서 희망타운' 청약전쟁 예고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8:28

수정 2019.12.11 18:28

55㎡ 분양가 최고 5억7000만원
당첨땐 3억 이상 시세차익 기대
떳따방 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수서 신혼희망타운 단지 분양가격이 4억5000만원~5억7000만원대로 정해졌다. 근처 강남권 아파트 시세를 고려하면 약 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서울 수서 신혼희망타운 청약 경쟁률은 아주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수서를 비롯해 화성동탄2, 파주운정3, 파주와동 등 총 4곳의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4곳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서울수서 신혼희망타운 공급가구는 총 597가구(공공분양 398가구, 행복주택 199가구)로다.

분양가는 전용 46㎡(245가구) 4억5500만~4억8000만원, 전용 55㎡(153가구) 5억4100만~5억7100만원이다.

분양가격이 신혼희망타운 입주 가능 순자산 기준(2억9400만원)을 초과해 당첨자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는 연 1.3% 금리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최대 4억원)까지 지원하며 중간에 주택을 팔거나 대출금을 갚으면 시세차익의 최대 50%를 정산한다. 해당 시점의 대출기간과 자녀 수에 따라 정산비율은 10~50% 차등 적용된다.

또 당첨자 전매제한기간은 10년이며, 5년 이상 실거주해야 한다. 수서의 청약 신청은 오는 18~19일 양일간 진행되며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020년 3월,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화성동탄2 신혼희망타운은 총 1171가구가 공급되며 공공분양 물량은 781가구다. 728가구로 조성하는 파주운정3 신혼희망타운은 행복주택 242가구를 제외한 486가구를 분양한다.


또 파주와동 신혼희망타운은 434가구로 조성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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