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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제56회 무역의 날 500만 달러 수출탑 수상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2 09:55

수정 2019.12.12 09:55

최익호 무학 이사(왼쪽 첫번째)가 제56회 무역의 날 포상전수식에서 5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있다./무학 제공
최익호 무학 이사(왼쪽 첫번째)가 제56회 무역의 날 포상전수식에서 5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있다./무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무학이 지난 11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포상전수식' 행사에서 500만 달러 수출의 탑과 대통령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수출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매년 새로 실적을 달성하는 단일 법인과 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여 된다.

무학은 지난 2016년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지 불과 3년 만에 5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03년부터 중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해 온 무학은 지난 2015년부터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하면서 과일 탄산주 ‘트로피칼이 톡소다’, 소주 ‘좋은데이’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해외 주류시장서 호평받고 있다.


2016년 무학의 수출실적은 420만 달러로 시작해 2년이 지난 2018년 550만 달러를 돌파, 올해는 1월부터 7월까지 460만 달러를 달성해 매년 7% 이상 판매량이 늘고 있다.

수출지역도 아시아 국가와 미주지역 중심이던 주요 수출국이 최근에는 몽골과 필리핀, 중남미 등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최재호 무학 대표이사는 30년 이상 주류업계에 몸 담으며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주류제품을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해 수출을 늘린 공로로 대통령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최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성장이 국내 경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한 제품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한국의 주류제품을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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