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디자인의 대명사 ‘K5’ 중형세단 왕좌 노린다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2 17:49

수정 2019.12.12 17:49

기이차, 신형 K5 공식 판매 돌입
사전계약 사흘만에 1만대 돌파로 지난 3월 쏘나타의 기록 새로 써
기아자동차가 1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가진 K5 출시 행사에서 (오른쪽부터)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박병철 기아차 중형PM센터장(상무)이 신형 K5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1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가진 K5 출시 행사에서 (오른쪽부터)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박병철 기아차 중형PM센터장(상무)이 신형 K5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3세대 'K5'를 12일 공식 출시하며 국내 중형 세단 왕좌 자리를 노린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신형 K5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판매를 시작한 K5는 15영업일간 사전계약 1만6000대를 넘어서며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K5는 이미 사전계약 사흘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지난 3월 현대차 쏘나타가 세운 닷새간 1만대 돌파 기록을 단축하기도 했다.

신형 K5은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의 실내,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적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화,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운전자와 능동적 교감을 위해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12.3 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위치 공유 △카투홈(Car to Home) 등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기아차는 20~30대를 K5의 주타깃 고객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실제 사전계약 고객 중 20~30대 고객이 5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모든 엔진을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으며,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로 출시했다.
△가솔린 2.0 모델은 2351만~3063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2430만~3141만원 △LPi 일반 모델은 2636만~3058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2749만~3335만원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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