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소중한 우리 댕댕이, 스킨케어부터 영양제까지 꼼꼼히 챙겨요 [Weekend 라이프]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2 18:05

수정 2019.12.12 18:05

사람보다 연약한 반려견 피부, 순한 치약·비누·샴푸로 뽀득뽀득
피모 진정 스팟· 보습 밤으론 간편하게 홈 스킨케어
원인 모를 가려움증엔 피톤치드 함유 미스트
다양한 반려동물 유모차, 체력 저하된 노령견에게 필수
업그레이드된 요즘 제품 하우스·백팩·캔넬·카시트 등 체형·성향 따라 바꿔 쓸 수 있어
간편한 원터치 폴딩 프레임
소중한 우리 댕댕이, 스킨케어부터 영양제까지 꼼꼼히 챙겨요 [Weekend 라이프]
소중한 우리 댕댕이, 스킨케어부터 영양제까지 꼼꼼히 챙겨요 [Weekend 라이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이라는 용어도 이제는 어색하지 않게 됐다. 이제 펫팸족을 넘어서 아이를 낳지 않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맞벌이 부부나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반려동물을 키우며 사는 사람을 뜻하는 딩펫족, 혼펫족 등의 신조어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최근 인구보건복지협회의 2019년 2차 저출산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청년 1000명(남녀 각 500명) 중 31.3%가 '만약 결혼할 상대가 반려동물 키우는 것을 반대한다면 결혼을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그만큼 반려동물을 내 가족, 내 아이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 자체도 반려동물의 '주인'이 아니라 '부모'라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를 키울 때와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양육 시에도 아이와 부모 사이의 정서적 교감은 물론 펫 육아용품도 성장 시기에 따라, 용도에 따라 필요한 만큼 다양한 펫 육아용품 사이에서 내 아이에 맞는, 안전한 제품을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펫 용품으로 기저귀·애기띠·유모차 등 다양

아기들에게 기저귀를 채우듯 반려동물 전용 기저귀도 있고 반려동물 기저귀를 채우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기저귀 멜빵이나 반려동물과 외출을 조금 더 편하게 하기 위한 슬링백 형태의 외출·산책 가방도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유모차는 면역력이나 체력이 저하되었거나 슬개골 탈구 등으로 고생하는 노령의 반려동물에게 더 좋은 용품 중 하나다.

반려동물 유모차도 사용 패턴이나 아이의 특성을 고려해 고르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유모차 브랜드 로얄테일즈의 앨리스 반려동물 유모차는 이동성과 편리성이 강화된 제품으로, 이동장과 유모차 프레임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데다 하우스와 백팩, 캔넬, 프론트백, 크로스백, 카시트 등 반려동물의 체형이나 성향에 따라 변형해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초소형 원터치 폴딩 프레임으로 보관도 용이하게 제작돼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편의를 모두 고려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람보다 훨씬 예민한 반려동물 피부

성인의 피부보다 아기의 피부는 훨씬 약하기 때문에 베이비 전용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려동물 피부는 사람보다 연약하고 외부 자극에 취약해 어린 아기처럼 반려동물 전문 스킨케어를 사용해야 한다. 베이비 제품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전용 스킨케어 제품도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우리 아이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을 잘 선택해서 써야 한다.

펫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울지마마이펫은 수의사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천연 성분을 기반으로 한 안전하고 순한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치약, 비누, 샴푸부터 상비로 가지고 있으면 좋은 피모 진정 스팟 제품, 보습 밤까지 집에서도 간편하게 반려동물 피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유 모를 가려움으로 괴로워하는 아이를 위해 간편하게 피부에 뿌려주는 강아지 전용 미스트 '아토싹미스트'는 강아지의 피모 정화에 도움을 주는 편백수, 편백잎추출물, 편백가지·잎추출물까지 3가지 피톤치드 성분을 함유해 집먼지, 진드기 등 각종 유해환경으로 인해 민감해진 강아지의 피부와 가려움을 진정시켜줘 실내 활동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더욱 각광받고 있다.

■반려동물도 장수 시대 "영양제 먹고 건강해지자"

기술과 환경의 발전, 개선에 따라 인간의 수명도 늘어났듯 반려동물들도 보호자들의 정성 어린 건강 관리를 통해 '2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펫 육아용품 중에서도 건강용품, 영양제 등 헬스케어 시장도 커지고 있는 것. 반려동물 영양제는 반려동물의 관절, 눈 건강은 물론 노화 예방, 활력 증진, 면역력 강화을 위한 제품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펫 테리토리'는 2가지 천연특허단백질 분해효소로 이뤄진 영양제로 반려견 체내에서 섭취물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영양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라자임은 거미 소화 효소로 만들어진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로 반려동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자일라나제'는 딱딱한 나무를 먹고 사는 하늘소의 장 속에 목질을 분해하는 '페니바실러스'라는 이름의 미생물에서 발견한 목질을 분해하는 효소로서 효율적으로 반려동물에게 영양을 공급해 준다.
반려동물 영양제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그때 그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생각해 선택하여 급여해주는 것이 좋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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