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단백질·비타민 풍부한 좁쌀 환자 회복식으로 많이 사용[약이 되는 제철음식]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2 18:07

수정 2019.12.12 18:07

좁쌀은 단백질, 지방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도 풍부해 환자의 회복식으로 많이 섭취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좁쌀은 비위 속 열을 없애고 기를 보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고 돼 있다.

실제 좁쌀은 열이 있으면서 설사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오르거나 배가 더부룩하고 팽창되면서 음식을 잘 못 먹을 때 도움이 된다. 약으로 사용하는 3~5년 지난 묵은 좁쌀은 '진속미'라 하는데 위열과 소갈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또 좁쌀가루는 답답한 것을 멎게 하고 여러 가지 독을 푸는데 좋다. 코피가 그치지 않는 경우에는 좁쌀가루를 물에 끓여 먹기도 한다.
좁쌀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칼슘, 철분, 나트륨, 인, 섬유소가 다량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이다. 인삼은 찬 성질의 좁쌀과 서로 궁합이 맞다.
하지만 살구씨와 함께 먹으면 설사나 구토를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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