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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성기 맞아 연말 호텔가도 '트롯 열풍'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4 07:00

수정 2019.12.14 07:00

트롯 전성기 맞아 연말 호텔가도 '트롯 열풍'
최근 트로트 열풍이 일면서 연말 호텔가에도 트로트 공연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호텔의 경우 일반 공연장 보다 여유가 있는 만큼 편안한 관람이 가능해 효도 선물로도 인기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오는 29일 단 하루, 연말을 뜨겁게 보낼 수 있도록 흥겨운 트로트를 즐길 수 있는 ‘내일은 미스트롯 콘서트’를 선보인다.

‘미스트롯 콘서트’는 오는 29일 오후 12시와 저녁 6시 30분, 총 2회로 호텔 7층 두베 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미스트롯’에 진, 선, 미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했던 숙행도 특별 게스트로 참석하며 한 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회당 좌석이 한정되어 티켓팅 전쟁을 예고했던 해당 콘서트는 티켓 예매 오픈 전부터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로 예약 문의가 빗발쳤고 판매처인 인터파크에서 하루 만에 매진되고 암표까지 등장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연말을 맞아 최고급 코스 요리와 함께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유지나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유지나의 孝 디너쇼’를 개최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 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디너쇼는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스페셜 디너 코스 식사 포함,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유지나는 이번 공연에서 민요 및 국악을 트로트에 접목한 퓨전 디너쇼 무대로 객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고추’와 ‘무슨 사랑’, ‘쓰리랑’ 등 히트곡부터 신곡 ‘찬란한 인생’, 그리고 ‘울어라 열풍아’, ‘청춘을 돌려다오’ 등 세대를 뛰어넘는 애창곡들을 유지나 특유의 창법으로 소화해 쇼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여기에 직접 연주하는 장구 춤과 ‘회심곡’ 등 국악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SBS 김정택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가미되어 화려하고 파워풀한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롯데호텔서울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24일과 25일 양일 간 호텔 내 크리스탈 볼룸에서 가수 알리의 크리스마스 디너 콘서트를 연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수 차례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던 알리의 환상적인 공연과 더불어 롯데호텔 특급 셰프들의 크리스마스 특별 만찬까지 함께 준비되어 입과 귀가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최근 활동 복귀 이후 가요계와 뮤지컬계의 잇따른 러브콜 속에 왕성한 활동을 재개한 알리의 단독 디너 콘서트는 24일 저녁 7시, 25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된다.
한 시간 동안 호주산 청정육 안심스테이크, 완도산 전복구이, 캐비어를 얹은 연어 타르타르 등 롯데호텔의 셰프가 엄성한 최상급의 식재료로 요리한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기고 나면 허스키하면서도 깊은 목소리로 크리스마스 밤을 수놓는 알리의 공연이 이어진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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