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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권역별 '시민청' 4곳 추가 조성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3 17:08

수정 2019.12.23 17:08

성북·송파·강서·금천구
소통·문화·전시 커뮤니티 허브
서울 시민이 주체가 돼 기획하고 참여하는 소통·문화·전시 커뮤니티 허브인 '시민청'이 지역 곳곳에서 추가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신청사 지하 '시민청'과 더불어 권역별 '지역 시민청'을 골고루 조성해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개관한 삼각산시민청(동북권)에 이어 4개소가 추가 조성된다. 성북구(동북권), 송파구(동남권), 강서구(서남권), 금천구(서남권)로, 대상 부지 선정을 마쳤다. 이렇게 되면 서울시내 시민청이 총 6개로 확대된다.

서북권은 자치구에서 추천한 후보지가 선정자문단의 심사기준을 총족하지 못해 이번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추후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각 대상지는 자치구별로 최적의 시민청 후보지 추천을 받고, 시민대표·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자문단이 한달여의 심사와 숙고,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권역별 시민청의 규모, 소요예산, 공간구성, 건립기간 등은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시는 내년 3월 연구용역을 일제히 진행해 8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조성지별로 여건에 맞는 기본조성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투자심사와 예산반영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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