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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멜버른 부정기 직항 운항..."향후 정기노선 고려"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6 09:24

수정 2019.12.26 09:24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멜버른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이날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주 1회(목요일) 운항된다. 그동안 인천~멜버른 간 직항 노선이 없어 여행객들은 경유 노선을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이 많았다.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취항으로 인해 국내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호주 속의 유럽'으로 불리는 관광명소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여행지 10대 명소' 중 하나인 '그레이트 오션로드'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수준 높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야라밸리(YARRA VALLEY) 와이너리 투어' △필립아일랜드 야생자연생태 지역에서 경험하는 '펭귄 투어' 등이 대표적 관광지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장거리 새 노선 취항을 늘리고 있다.
지난 10월 인천~리스본 직항 항공편을 국내 최초로 운항한데 이어 이달 6일엔 인천~카이로 노선 직항편 운항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0주년이었던 지난해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의 변화를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으로 제시했다"며 "이러한 장거리 노선 확충 노력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이들 장거리 부정기편에 대한 후속 검토를 통해 정기노선 전환 편성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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