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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를 위하여> 안양문예재단 창작공모 당선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8 10:19

수정 2019.12.28 10:19

안양문화예술재단 ‘2019 창작대본 공모’ 시상식. 사진제공=안양시
안양문화예술재단 ‘2019 창작대본 공모’ 시상식.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주영이 작사하고, 김민영이 작곡한 뮤지컬 <마마를 위하여>가 안양문화예술재단 주최 ‘2019 창작대본 공모’에 당선돼 시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이 작품을 공연으로 만들어 오는 2021년 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10월10일부터 29일까지 창작대본 공모 응모작을 접수받아 11월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사전심사를 거쳐 12월18일부터 본선 심사를 진행했다. 창작대본 공모는 가능성 있는 지역 예술가 발굴과 레파토리 공연장으로서 공공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부터 창작대본 공모는 시상금을 2000만원으로 증액하고, 분야 또한 희곡과 뮤지컬로 확대했다. 그 결과 기성-신인 작가가 대거 지원했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응모작 38편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사전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공연 제작을 전제로 주제와 독창성, 서사구조와 캐릭터 구축 완결성, 대사의 정교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작품이 시민과 만났을 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뚜렷한 가치가 있는지 여부도 심사기준이 됐다.

<마마를 위하여>는 군수공장이란 특수한 환경에서 실존적 불안을 연대하는 여성들의 따뜻한 위로가 구조적으로 돋보이고, 뮤지컬이란 장르적 특성을 가사구조로 잘 배열했다는 평가를 받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돼 상금 2000만원을 받게 됐다.


한편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마마를 위하여>를 내년에 제작 전 보강작업에 매진하고 2021년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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