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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공사 도시재생 젊은피 자문수혈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1 12:49

수정 2020.01.01 12:49

고양도시관리공사 제5회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사진제공=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제5회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사진제공=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 3기 신도시-도시재생사업에 청년 아이디어를 점목하고자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청년도시계획단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구랍 27일 제5회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자 시상식과 함께 제5기 고양청년도시계획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은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신도시)에 대한 개발 콘셉트 및 토지이용 구상, 특화방안’과 ‘소규모 주택 정비 활성화를 위한 고양형 건축 디자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청년(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전 심사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팀, 300만원), 우수상(1팀, 200만원), 장려상(2팀, 각 100만원)에 총 4팀을 선정했으며,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상작은 고양체육관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어반그리너리’를 출품한 우정균(서울대 환경대학원)이 수상하고, 우수상은 ‘경기도 서부권의 심장, 서하신도시’를 출품한 조재원 등 3인(인천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VITAL : 창릉, 활력을 꾀하다’를 출품한 홍찬미 등 5인(상명대)과 ‘花전 : 도시 속 동산’을 출품한 신중현 등 3인(건국대)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 대해 “창릉신도시 공간구상 및 자족기능 도출 방안이 돋보였으며, 화전지역 도시재생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수상자 전원(12인)은 고양도시관리공사의 도시 분야 자문단(제5기 청년도시계획단)으로, 창의적 시각이 필요한 고양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1년 간 활동하며,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020년 주요 역점사업인 ‘고양 성사 혁신지구 사업’,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제3기 신도시)’ 등에 지속적인 자문을 받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청년이 제시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3기 신도시와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도시 아이디어전 수상자로 구성된 제5기 청년도시계획단의 자문활동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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