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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유망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 성과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7 09:55

수정 2020.01.07 09:55

[파이낸셜뉴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투자유치, 피칭경진대회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7일 부산창조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지원사업'과 '스타트업 시장검증 로드쇼' 등 2개의 지원 사업을 통해 20여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8개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경진대회, 컨퍼런스, 어워드, 프로그램 참여 등을 지원했다.

센터는 정해진 스타트업 행사에 공동으로 참가하는 다른 지원사업과 달리 참가기업이 희망하는 행사에 개별 참가를 지원했다. 지난해의 경우 각 기업의 산업분야에 특화된 행사참가지원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과 비즈니스 미팅만 총 95건을 지원했다.

이런 맞춤형 지원은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참가기업 중 수술 동영상 지능화·정보화 사업 솔루션 개발기업 MTEG(대표 김덕선)는 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 참여한 중동 최대 IT 전시회인 GITEX의 퓨처스타(Future Star) 콘테스트에서 수상하며, 두바이 정부 연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얻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업체 원차지솔루션은 홍콩추계전자박람회에서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4개사가 6건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

센터는 글로벌 투자 IR 역량강화를 위해 일대일 컨설팅 지원에도 나섰다. 영문 IR 발표자료·스크립트·보고서 제작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도움을 줬고, 사전 IR을 개최해 투자자 질의응답을 대비했다. 이는 12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센터는 이같은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자 올해도 3월께 지원사업 대상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행사 참가비, 항공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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