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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장품 방사능 검출.. "후로후시 제품 회수"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8 09:24

수정 2020.01.08 09:24

마스카라·아이라이너 10종
국내에서 회수 조치한 일본 후로후시의 화장품 제품들.© 뉴스1 /사진=뉴스1
국내에서 회수 조치한 일본 후로후시의 화장품 제품들.©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카라 등 일본산 화장품 10종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화장품 제조업체 후로후시가 제조하고 아이티벡스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마스카라 등 화장품 10개 품목에서 사용금지 원료인 방사성물질 토륨(Th-232)과 우라늄(U-238)이 검출돼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7종과 모테라이너 3종이다.
마스카라 제품은 연간 피폭선량이 6.96×10-9 마이크로시버트(mSv/y), 아이라이너는 9.36×10-9 mSv/y가 검출됐다.

조사 결과,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방사성물질이 확인됐으나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른 연간 피폭선량의 안전기준(1 mSv/y)보다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수입사(화장품 책임판매업자)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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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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