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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희 공영쇼핑 대표 선언 "개국 5년… 올해 '흑자 원년의 해'로 만들 것"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3 17:31

수정 2020.01.13 17:31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 선언 "개국 5년… 올해 '흑자 원년의 해'로 만들 것"
"올해 경영슬로건은 '흑자 원년의 해로 간다'는 의미에서 'GO INTO THE BLACK'이다. 20번대의 '뒷골목 채널'인 공영쇼핑이지만 방송 및 상품 차별화 등을 통해 올해 취급액 8300억원, 순이익 10억원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

올해 개국 5년을 맞은 공영쇼핑이 흑자 원년을 선언했다.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사진)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은 악조건 속에서도 공영쇼핑의 가능성을 발견한 해였다"며 "올해는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의 상승곡선을 잇는 변곡점이 되는 '특별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날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2019년 월별 취급고·손익 그래프와 함께 '지난 6개월 간 공영쇼핑에 일어난 변화', 비상경영체제 운영 등 흑자전환을 위한 험난했던 과정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취급고가 빠르게 늘고 있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올해 1월의 경우 취급고 700억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영쇼핑은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경영체제의 변신'을 의미하는 '트랜스폼 경영체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한 세부 계획으로는 디지털 데이터 마케팅, 네트워크 효과, 기업 문화 트렌스포메이션 등을 꼽았다.

공영쇼핑은 디지털 데이터 마케팅 조직으로는 데이터 랩을 신설 , 전사적 데이터 관리와 분석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는 피터 드러커의 발언을 인용하며 데이터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본사 이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4월 방송사고 이후 방송장비 이중화 구축 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본사 이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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