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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으로 연동되는 세탁기·건조기 내달 출시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9 10:00

수정 2020.01.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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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DD세탁기, LG 씽큐 앱 통해 건조기와 연동 
세탁 코스 정보 받은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 코스 설정
최적의 상태로 제품 관리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 
LG전자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LG 트윈워시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LG 트윈워시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한층 더 진화한 인공지능을 탑재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다음달 국내시장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 세탁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달 선보일 인공지능 다이렉트 드라이브(DD)모터 세탁기는 다양한 세탁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의류의 양과 재질을 판단해 최적의 세탁 조건에서 인공지능 세탁을 진행한다.

특히 LG 씽큐(LG ThinQ) 앱에 연동되는 건조기 신제품은 스마트 페어링 기술을 이용해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에 대한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하는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또 LG전자는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작동상태를 파악해 예상되는 고장이나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준다. 인공지능 서비스는 다음달에 선보일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부터 시작해 범위와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인공지능을 탑재해 더 똑똑해진 의류관리가전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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