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부, 소공인 판로개척·기술지원에 493억원 투입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1 12:00

수정 2020.01.21 11:59

중기부, 소공인 판로개척·기술지원에 493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공인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제품·기술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493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올해 소공인 지원 시행계획에 따라 복합지원센터·공동기반 시설 구축과 판로개척 및 기술지원 사업 등에 대한 공고를 하고 22일부터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소공인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규모의 영세성, 고령화, 설비 노후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소공인은 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를 말한다.

먼저 중기부는 소공인 집적지에 스마트장비를 구축하고 제품·디자인 개발과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까지 지원할 수 있는 복합지원센터 3곳을 선정해 혁신성장 거점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집적지별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공용장비, 공동 창고·작업장 등 공동기반시설 8곳을 새로 선정하고 집적지 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소공인의 발전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성장잠재력을 갖춘 소공인이 판로 개척과 온라인 수출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몰 입점, 전시회 참가, 방송광고 제작 등 바우처 방식의 맞춤형 판로 지원을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수작업 위주의 낙후된 작업현장에 대한 개선을 희망하는 소공인 발굴 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스템 구축 지원 △전국 34곳의 특화 지원센터를 운영해 기술·경영 교육, 컨설팅, 자율사업 등 지역·업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제조업의 뿌리인 소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제고하고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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