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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유승민당 선거연대는 '야합'…TK 대혼란"

뉴스1

입력 2020.01.23 11:03

수정 2020.01.23 11:09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News1 여주연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간 선거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한국당과 유승민당(새보수당)만 선거 연대를 하게 되면 그것은 통합이 아니라 야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지분 나눠먹기에 불과한 야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총선까지 얼마 안 남아 통합하기엔 시간이 촉박한데 선거연대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당과 당이 합치는 합당만이 이기는 전략이냐를 보수 전체로 볼 때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며 "통합을 넓게 봤을 때 선거연대, 후보단일화도 당연한 옵션으로 들어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우리공화당, 전진당은 물론 20여개 보수우파 시민단체를 모두 끌어안는 대통합을 하라"며 "기득권을 내려놓으면 할 수 있다"고 '보수우파 빅텐트'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않고 야합만 추구한다면 이번 선거는 기대난망"이라며 "TK(대구·경북)에서도 대혼란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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