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북도, ‘우한폐렴’ 추가 확진자 발생에 도지사 주재 긴급회의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4 17:55

수정 2020.01.24 17:55

14개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확산 방지 대책 논의 
신종 코로나, 두 번째 확진자 발생 방역 강화 
중국 방문후 의심증상 있으면 1339 신고 
24일 도청 7층 재난상황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환자 발생 관련 긴급 관계기관 회의 가진 송하진 도지사는 이어 시.군 단체장들과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가졌다. 사진=전북도 제공
24일 도청 7층 재난상황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환자 발생 관련 긴급 관계기관 회의 가진 송하진 도지사는 이어 시.군 단체장들과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가졌다. 사진=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도는 24일 국내에서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시군 단체장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실시했다.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및 대응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우한 폐렴 확산 차단을 위한 전북도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들의 전북도 입국이 예상됨에 따라 전염 위험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검역 강화와 지역사회 확산 차단책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북도는 현재 환자 발생이나 관련 접촉자 현황은 없지만 추가 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여 중앙회의에 이어 긴급으로 도지사 주재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를 실시했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내 환자가 발생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다”며 “시.군에 중국 방문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각 신고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기관은 물론 지역 주민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 준수와 중국 우한시 방문후 발열,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1339 콜센터 또는 보건소 상담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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