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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4일 수색 안나푸르나 실종 국민 못찾아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4 18:42

수정 2020.01.24 18:42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한국인 4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은 미래 도전프로젝트 참가 대원이 촬영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의 모습.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2020.1.18/뉴스1 /사진=뉴스1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한국인 4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은 미래 도전프로젝트 참가 대원이 촬영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의 모습.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2020.1.18/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24일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우리국민 4명에 대한 수색 진행경과를 밝히며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네팔 현장지휘본부는 사건 발생 이후 지난 21일 군수색대를 사고지점에 투입하고, KT 구조센터 드론으로 수색을 진행하였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사고현장에 투입된 군수색대 9명은 이날 금일 전원 포카라로 복귀했다.

지난 23일 사고현장에서 원 거주지로 복귀한 주민수색대는 각자 거주지에서 추후 수색작업에 대비하여 대기하고 있다.
같은 날 사고현장에서 포카라로 복귀한 드론운영팀은 추후 수색작업에 대비하여 장비를 정비 비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45분경 잠정 중지된 수색작업은 기상상황 호전 등 수색 여건 개선될 경우 네팔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재개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교육부 및 충남교육청, 네팔 관계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 구조, 사고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눈사태의 규모가 워낙 크고 눈 외에 얼음까지 함께 뒤섞여 실종자를 덮친 상태라 수색에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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