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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 AI 의료솔루션 시장 확대 위해 루닛과 MOU 체결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4 23:09

수정 2020.01.24 23:09

업계 최고 의료기술 보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미래 의료시장 선도 청사진 제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의료솔루션 개발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의료IT서비스 대표기업 이지케어텍(주)(대표이사 위원량)은 21일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루닛(대표이사 서범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의료 기술의 상용화 및 사업 영역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금번 업무협약을 맺은 루닛은 의료 영상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촬영술 영상 분석 인공지능 기술은 국내를 넘어 멕시코, UAE, 중국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2019년엔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 선정 ‘디지털 헬스 150’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지케어텍은 금번 협약을 통해 구축형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BESTCare)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엣지앤넥스트(EDGE & NEXT) 등에 인공지능 의료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의료IT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영상정보시스템(PACS)과 전자의무기록(EMR) 등의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계기로 일선 의료진 및 병원 이용객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금번 MOU를 통해 양사가 글로벌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의료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특히 당사의 병원정보시스템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의료기술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을 아우르는 통합 의료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유능한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통합 병원정보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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