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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IPO 임박...증권신고서 제출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5 12:28

수정 2020.01.25 12:27

항공 원소재 공급부터 부품 가공 및 조립, MRO까지 One-Stop Total Solution 제공
2월 17일~18일 수요예측, 20일~21일 공모청약 진행 후 3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
[파이낸셜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글로벌 항공우주 혁신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케네스 민규리)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연평균 162.2%의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상장주관사 추천 ‘테슬라 상장’(기업특례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1,572,33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3,000원~1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04억원~236억원이다. 수요예측은 2월 17일~18일 양일간 진행되며, 20일~21일 공모청약을 거쳐 3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13년 설립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항공 산업 유일의 외국인 투자기업 이자 대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설립 6년 만에 국내 3개 사업장 (사천본사, 종포 제2공장, 항공우주물류센터) 및 미국 2개 자회사(캘리포니아, 조지아)을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독보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 내 최고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평균(2013년~2018년) 162.2%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성을 바탕으로 2019년 매출액은 46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18년 매출액 289억 원 대비 약 60%가량 성장한 수치다. 2019년 반기 이후 연결기준 영업이익전환을 시현하여 본격적인 이익 창출구간에 진입하였으며,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매출 및 이익을 확대하고 단순한 부품 제조 사업을 뛰어넘어 고부가가치 항공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향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다양한 성공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대형 가공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8m~12m에 이르는 대형 항공부품 가공이 가능한 기계장치를 도입 중이며 ICT기반의 ‘Focus Factory‘를 구축하여 각 항공기 기종에 사용되는 Parts들의 모듈화 및 통일화를 통해 기종 구분 없이 한 개의 공장에서 로봇을 활용한 집중 생산 및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민규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케네스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과거 국내 항공우주 기업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독보적 성장을 이뤄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 및 다양한 글로벌 항공 플레이어 네트워크 확대 등에 총력을 다해 국내를 넘어 세계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되겠다”고 IPO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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