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한 폐렴' 유럽까지 번져.. 프랑스 확진자 2명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5 08:28

수정 2020.01.25 09:2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유럽까지 도달했다. 프랑스에서 24일(현지시간) 감염 사례 2건이 확인됐다. 유럽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네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최근 중국에 다녀온 2명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사람은 48세 남성으로 보르도에서, 다른 한 사람은 나이가 확인되지 않은 여성으로 파리에서 각각 격리된 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우한을 거쳐 지난 22일 프랑스에 들어온 이 남성은 23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 사이 1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여성의 경우 우한 폐렴 감염 확진 판정이 내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뷔쟁 장관은 설명했다.

영국에서도 앞서 의심 환자 14명이 발생했지만 검사 결과 이들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잉글랜드 공공보건국(PHE)의 폴 코스포드 교수는 다만 영국에서도 감염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미국에서도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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