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성은 강하지만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만큼 치명적이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WHO는 23일(현지시간) 긴급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과 사람 간에 전염되지만 RO 추정치는 1.4~2.5라고 결론 내렸다.
재생산지수라고 불리는 RO 추정치는 감염이 얼마나 빠르게 확산되는지를 보여주는 지수로 숫자가 높을수록 빠르게 확산된다는 뜻이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경우 RO 추정치는 0.4~0.9였으며 사스는 2~5였다.
다만 WHO는 "전염 경로는 동물 전염원일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아직 정확하지 않으며 사람간의 전염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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