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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퍼트 난조로 게인브리지 2R 6위로 순위 하락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5 10:32

수정 2020.01.25 10:34

김세영. /사진=파이낸셜뉴스 화상DB
김세영. /사진=파이낸셜뉴스 화상DB
[파이낸셜뉴스] 김세영(27·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LPGA 2라운드엣 퍼트 때문에 순위가 하락했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GC(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6위로 순위가 내려 앉았다. 이날 10언더파 불꽃타를 날려 단독 선두에 자리한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과는 3타 차이다.

김세영은 이날 샷감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 드라이버 샷을 269야드까지 날리고 아이언이 그린을 놓친 것이 한 차례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날 31개였던 퍼트 수가 33개로 치솟은 게 못내 아쉬웠다.

김세영은 "오늘 코스 컨디션이 소프트해서 찬스가 많았다. 찬스를 많이 살리지 못해서 아쉽다. 그래도 남은 2라운드가 있으니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고 많이 잡다보면 좋은 기회를 갖지 않을까 한다"면서 "나머지 라운드에서 최고의 라운드를 하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라운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에 자리한 가운데 재미동포 제니퍼 송, 하타오카 나사(일본), 시드니 클랜턴(미국)이 공동 3위(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그룹을 형성했다.

강력한 신인상 후보인 재미동포 노예림(19·하나금융그룹)은 1타를 줄여 공동 64위(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하지만 지난주 연장전에서 패해 통산 20승 달성에 실패한 박인비(32·KB금융그룹)은 1타차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타수는 1오버파 145타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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