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한 폐렴] 유럽, 호주에서도 첫 감염자 발견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5 11:15

수정 2020.01.25 11:1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유럽과 호주에서도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BBC방송은 프랑스 파리와 보르도에서 각각 2명, 1명이 우한 폐렴 감염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그네스 부진 프랑스 보건장관은 보르도 감염자는 중국계인 48세 남성으로 우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파리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들도 중국을 다녀왔던 것으로만 알려졌다.

호주에서도 지난 19일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1명이 감염이 확인돼 격리됐다고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시민들에게 우한과 후베이성 여행을 자제하는 ‘4단계’ 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중국 보건 당국은 25일 1287명이 감염됐으며 41명이 사망했다고 밝혀 여행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통제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블룸버그는 감염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국의 감염자 4명의 상태가 좋아졌으며 일본의 감염자는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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